제3회 경남노회록

1917년 6월 26일 하오 2시 반에 경상남도 노회가 부산진 예배당에 모여 회장이 찬송 제87장과 사도행전 26장 19-32절을 낭독하고 이재풍씨의 기도로 개회하다.

서기가 전회록을 낭독함에 채용하고 회원을 조명하니

목사 : 왕길지 맹호은 왕대션 마잘유 길야곱 예알배 권님함 금지원 심취명

정덕생 박영엽 한석진 리재풍(13)

장로 : 권기현 김응진 이현필 정국현 손덕우 김주관 박문길 정준모 박성애

서성숙 이춘서 김세민 김준홍 여병섭(14) 제씨더라.

노회 회원이 개회시에 유고 불참시는 노회에 편지하고, 폐회 전에 허락 없으면 못 갈 사.

부산시찰 보고서

1)울산 동남편 조사 이용화는 7월 1일부터 사면하였으며

2)동래군 기장면 월전교회 조사 김형택은 본처를 이혼하고 2달 반에 타처에 혼인함이 어떠하며 그 직분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기를 기원하오며

3)울산군 언양읍교회에 김준홍씨를 금년 2월 17일에 장로 장립하고 당회를 조직하였으며

4)울산 병영교회에 이규한, 밀양군 무안교회에 김문오, 양씨는 장로 문답을 하겠사오며

5)밀양읍교회에 장로 1인 더 택할 허락 주시기 원하오며

6)매견시 목사가 고국 간 고로 왕대선씨가 동래읍과 울산지방 교회를 담임하며 예알배씨와 정덕생씨와 동사하며.

7)정덕생씨가 금년 9월부터 8삭 동안 신호신학교에 공부할 터이니 허락하시기를 원하오며

8)심취명씨가 사면 청원을 제출하였으니 만일 허락하시며 다른 목사 고빙할 동안에는 시무케 하심을 원하오며

9)창녕군 윤곡교회는 예배당을 팔았으니 대금 7원을 노회로 드리오며

10)김해군 남적교회는 폐지하였습니다.

특별위원 3인을 이재풍, 심취명, 이현필씨로 회장이 자벽하야 김형택 사건을 조사케 하다.

왕대선씨가 최상림씨가 장로 피택됨을 보고함에 문답케 하고 회장이 문답위원을 김기원, 김응진, 정준모, 맹호은씨로 자벽하다.

정사위원은 박성애 대신에 임시로 한석진씨로 회장이 자벽하다.

정회하기로 결정되어 회장이 심취명씨의 기도로 하오 8시 반까지 정회하다.

서기 정덕생

동일 하오 8시 반에 노회가 다시 모여 회장이 맹호은씨의 기도로 개회하다.

평남노회에서 온 회답 편지를 받기로 결정하다.

문답위원이 김문오, 최상림, 이규한씨가 문답 잘함을 보고함에 최상림씨 장립은 천천히 시키기로 결정하다.

정사위원의 보고를 채용함이 여좌하다.

1)정덕생씨 신호(神戶)신학교에 가는 것을 허락하고 그 시무는 그 시찰위원에 맡겨 처리하다.

2)심취명씨의 사면은 받되 다른 목사 청원할 때까지 시무케 하며 새로 목사 고빙함을 허락하다.

각 당회 정형 보고받기로 결정하다.

명일 상오 9시 반까지 정회하기로 결정하고 박성애씨의 기도로 회장이 정회하다.

서기 정덕생

주후 1917년 6월 21일 상오 9시 반에 노회가 계속하여 회장의 기도로 개회하다.

서기가 회록을 낭독함에 채용하다.

신학 졸업생 박성애씨가 강도사 되기를 청원함에 본 일 하오 2시 반에 강도하게 하고 그 강도위원 4인을 자벽하여 노회 앞에 문답케 하다.

왕대선씨가 여병섭씨를 장립하고 고성읍 당회 조직함을 보고함에 채용하다.

신학 졸업생 강도위원 4인을 회장이 자벽하니 한석진, 심취명, 맹호은, 정덕생 제씨라.

진주 거창시찰 위원 보고를 채용함이 여좌하다.

1)거창읍교회에 오형선씨가 장로 피택되었으며

2)합천 복토교회 예배당 대금 70원과 하동군 삼복실예배당 대금 7원과 의령군 중교교회당 대금 36원으로써 10원은 작은 예배당을 사는데 쓰고 합 42원 드리옵니다.

김해군 신용교회 최윤기, 창원 마천교회 변기상씨가 장로 피택됨을 rllarldnjsTl가 보고함에 최윤기씨는 1년 후에 문답하고 변기상씨는 채용하다.

왕대선씨가 거제 사등교회에 장로 1인 택하기를 원함에 그 지방 시찰에게 맡기다.

하오 2시까지 정회하기로 작정하고 회장이 김주관씨 기도로 정회하다.

서기 정덕생

동 하오 2시에 회장이 찬송과 정덕생씨의 기도로 개회하다.

사경위원이 과정을 마련하여 여좌히 보고함에 채용하다.

1등 마가, 고전, 창세기 요리문답 중 십계명

2등 마태, 로마, 출애굽, 하나님 공부

3등 누가, 야고보, 레위기, 예수 행적 대강

4등 요한, 엡, 빌, 골, 시편, 교회 정치와 성례

5등 사도행전, 딤전후, 다니엘, 구원 공부

재정위원이 예배당 판값 43원 중 11원은 밀양읍예배당 수리 하는데 보조함이 좋을 줄로 보고함에 채용하다.

전도국 위원이 시재금 71원 됨을 보고함에 그 위원을 시켜 부활 주일 임시 전에 권고하는 편지를 출판하여 각 교회에 보내기로 하다.

전도위원 3인을 더 택하니 3년에 이재풍, 2년에 한석진, 1년에 김준홍 제씨더라.

총노회비를 금번에 못 가져왔으면 그 교회를 담임한 목사가 담당케 하다.

마산 통영시찰 위원 보고를 채용함이 여좌하니

거제 사등교회에 장로 1인을 택할 허락을 원하오며

창원군 상천리교회 남은 교인 56인은 동정리교회로 이전하기 원하옵니다.

여병섭씨가 부흥대 조직하기를 청원함에 전도국위원에게 맡기다.

시찰위원은 제1회 작정한 것을 변경하여 3구역에 시찰위원 각 3인씩을 두기로 작정하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노회가 관할하겠다는 공함을 서기가 보고하다.

총회 총대를 투표하니 목사에 한석진, 정덕생, 김기원, 장로에 이현필, 정준모, 서성숙, 선교사에 왕길지,맹호은, 길야곱, 예알배, 권임함 제씨더라.

총회 전 임시노회는 총회에 대한 일과 목사 고빙에 대한 일로 9월 1일 하오 2시 반에 경성 승동예배당에 모이기로 결정하다.

내회는 12월 (19일) 하오 2시에 마산 상남예배당에 모이기로 결정하다.

동일 하오 9시 반까지 정회하였다가 회장이 이춘서씨의 기도로 계속 개회하다.

정사위원이 각 지방 위원을 여좌히 보고함에 채용하다.

1)부산에 왕길지, 예알배, 정덕생

2)마산 통영에 한석진, 맹호은, 박영엽

3)진주 거창에 권임함, 이재풍, 길야곱

총회비는 서성숙씨에게 맡겨 총회에 드리기로 하다.

회계가 보고함에 재정위원에게 맡겨 검사하여 내 회에 보고케 하다.

폐회하기로 결정하고 서기가 회록을 낭독함에 채용하다.

회장이 권임함씨의 기도로 폐회하다.

주후 1917년 (6월) 27일

회장 왕길지

서기 정덕생

임시노회

주후 1917년 9월 1일 하오 2시 반에 경남 임시노회가 경성 승동병원 경성 승동예배당에서 모여 회장의 기도로 개회하니 참석원은 왕길지, 길야곱, 맹호은, 한석진, 김기원, 정덕생, 장로에 이현필, 정준모, 서성숙 제씨더라.

부산시찰위원이 동래읍과 부산진에서 함열씨를 왕길지씨와 임시 동사목사로 청하는 일을 채용하다.

함열씨는 임시목사로 청하되 성례를 베풀게 하며 완전한 회원으로 결정하다.

울산읍과 병영과 장검(금) 3처 교회에서 이기선 목사 고빙 청원을 채용하고 9월 12일 하오 7시 반에 위임예식을 행하되 그 위원은 왕길지, 정덕생, 김준홍씨로 정하고 왕대선씨와 동사목사가 되게 하다.

폐회하기로 결정하고 회장의 기도로 폐회하다.

회장 왕길지

서기 정덕생

임시노회

주후 2017년 9월 12일 하오 5시 반에 경상남도 노회를 대표한 위원들이 울산군 우정리교회에서 임시노회로 모여 회장이 정덕생씨의 기도로 개회하니 참석원은 왕길지, 정덕생, 김준홍 제씨라.

정덕생씨가 이기선 목사 고빙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왕길지씨가 엡1장 22절을 의지하여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란 제목으로 강론하고 목사와 교우에게 문답한 후 위권의 증표로 목사와 장로들이 악수례를 행하고 왕길지씨는 목사를 권면하며 정덕생씨는 교우를 권면하고 회장이 김준홍씨의 기도와 이기선 목사의 기도로 폐회하다.

회장 왕길지

서기 정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