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남노회록

주후1916년 9월 20일 상오 9시에 부산진 일신학교 내에서 경상남도 노회를 조직하는데 왕길지 목사가 임시 조직 회장으로 인도하여 개회하고 임시 서기는 심취명 목사로 자벽하다. 참석원은

목사에 왕길지 매견시 맹호은 왕대선 마잘유 길야곱 예알배 안란에 권임함

권임함 위대인 도마서 심취명 김기원 정덕생

장로에 권두정 김응진 이현필 정국현 이승규 김주관 이춘서 박문길 박영숙

정준모 서성숙 제씨더라.

왕길지씨가 총회의 명령에 의하여 본 노회 조직함을 설명하고 투표하여 임원을 선정하니 회장 왕길지 서기에 정덕생씨라

이제풍 목사는 거창군 11처 교회에 조사 일을 보게 하며 한석진 목사는 경기노회에서 사면할 동안에, 마산교회에서 맹호은 목사 아래 일 보기로 허락하다.

왕대선씨가 고성과 통영 7처 교회에서 봉급 16원으로 전도목사 1인 청빙할 것을 청원하니 청원을 허락하다.

시찰 지방은 1, 부산, 2.마산과 통영, 3.진주와 거창 3구역 정하고 그 위원은 목사와 장로가 되다.

칠원 영동교회에 김세민은 장로 문답은 하였고 장립할 허락이 있다고 보고하며, 마산교회에서 이순상 황찬주, 구언양읍에 김준홍, 울산읍에 박민윤, 병영에 이규한 이용하, 하동군 악양에 심영섭 제씨는 장로로 피택됨을 채용하다.

부산 영선동교회에 장로1인 택할 허락하다.

장로 문답은 노회 앞에서 하기로 작정

맹호은씨가 마산지방 33명에 대한 총노회비와 매견시씨가 나병원과 울릉도교회에서 합 150명에 대한 총노회비가 부족하다고 보고하다.

총노회비 내지 못한 일을 조사하기 위하여 매견시 안란에 길야곱 예알배씨로 위원을 정하여 내회에 보고케 하다.

선교사 구역을 보고하니

왕길지는 23교회, 매견시는 37교회, 예알배씨는 42교회, 맹호은씨는 46교회,

안란에는 23교회, 권임함은 37교회, 왕대선은 22교회, 위대인은 8교회, 길야곱은 22교회니 조선 목사 보는 교회 외에 260처 교회더라.

동래군 모라(란)예배당 방매 대금 30원은 노회에 수입하고 동래군 엄궁교회 예배당 이건시에 20원, 김해군 통전교회에 금 10원 연보하다. 울산군 학동예배당 판값 14원을 노회에 수입하다.

거창읍교회에 장로 2인 택할 것을 허락하다.

울릉도교회를 경북노회에 부여할 교섭위원은 회장이 정덕생 매견시씨로 자벽하다.

회원의 차, 선비를 노회비로 지출케 하다.

1)회원의 식비는 1일 40전으로

2)총회비는 3전, 노회비는 2전씩 정하다.

각 조사에게 학습권을 인허하니 문덕인 김정수 이용하 이기연 박성태 장상언 최상림 여병섭 제씨라

사무 보조조사는 여좌하니 김형택 도문주 진종학 이현필 최경호 장로, 장상언 장로, 정준모 장로, 서성숙 장로, 박문길 장로, 김주관 장로, 박성태 이기연 이용하 박성애 장로, 박영숙 장로, 한익동 문덕인 김정숙 이재풍 목사, 최성봉 최상림 여병섭 진종학 23인이더라.

총계위원 2인을 회장이 심취명 안란애씨로 자벽하다.

전도국위원 3인을 회장이 3년에 심취명, 2년에 정준모, 1년에 권임함씨를 자벽하다.

부회계 1인을 회장이 이현필씨로 자벽하다.

노회 분립한 결과 전노회의 남은 재산 중 5분의 1을 받을 위원을 서기에게 맡겨 경북노회에 교섭케 하다.

정기노회는 매년 총회 후와 1,2월 간과 6,7월 간 3기로 정하다.

내 회는 1917년 1월 23일 하오 7시에 마산교회에서 모이기로 정하다.

6월 노회록 30권 가량 남도노회 위하여 출판할 것을 서기로 북노회에서 교섭케 하다.

회장이 김기원 목사의 기도로 폐회하다.

주후 1916년 9월 20일

                                회장 왕 길 지

                                서기 정 덕 생